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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주도영성수련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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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주도영성수련회 후기
2023년 씨애틀에서 열렸던 징검다리 영성수련회에 이어, 격년 행사로 2025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 명성수련원에서 미국 WCNF본부 주관으로, WCNF 한국지부 회원들과 함께 징검다리회원들을 위한 영성수련회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중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낙심되기도 했고, 장마철과 폭풍이 잦은 시기에 열리는 일정으로 인해 걱정과 염려가 컸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라, 두려워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붙들며,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맡기고 준비위원들이 하나 되어 서로를 격려하며 준비에 임했습니다. 그 가운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미국과 한국,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오신 참석자들은 모두 안전하게 도착하였고, 수련회 기간 동안 주 강사로 초청된 양목사님의 깊이 있는 말씀, ONE NEW KOREA, 크리스천들이 즐겨 부르는찬양 ‘부흥’을 작곡하신 고형원선생님의 간증, 북한 선교에 대한 부르심(CALLING)을 받은 크리스티 사모님의 감동적인 증언, 그리고 탈북 후 탈북민 대변인으로 사역하시는 조경일 선생님의 생생한 간증을 통해 북한의 현실과 탈북민들의 삶을 실제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워크숍(Workshop) 을 통해 탈북민들이 경험한 탈출 여정, 한국에서의 정착 과정 속에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에 대해 나누었고, 미국으로 이주한 간호사들의 정착 스토리, 그리고 실제로 선교지에서 활동했던 회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북방 사역’의 비전과 통일한국 시대의 북한 선교 방향, 그리고 참여한 모든 회원들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나눔이 있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참여한 회원들의 요청으로 '임상 현장에서의 영적 간호'에 대한 강의를 통해 간호사에게 있어 영적 케어가 기본 간호의 중요한 일부임을 배울 수 있었고, 최신 강의인 AI in Mission을 미국 현지 교수님께 직접 들을 수 있어 선교와 IT 기술의 융합에 대한 시야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꽉 짜인 일정 속에서도 강의 시간을 조율하여, 회원들의 요청으로 인근 함덕해변을 방문하게 되었고, 아름다운 석양 아래에서 마신 앤젤라서회장님 부군인 서감사님이 사주신 커피와 빵은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비 한 방울 내리지 않고 청명한 날씨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약 70여 명의 참석자 모두 건강하게 수련회를 마치고 안전하게 본 위치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덕분이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참석한 징검다리 회원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하고, 그 뜻을 이루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다가올 2027년 수련회에는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보다 짜임새 있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WCNF 사무총장 – 장정우
**수련회와 관련된 사진들은, WCNF website 의 Community menu 밑에 Gallery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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